길산파이프(주)(대표 정길영)는 스테인리스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의 중소기업이다.
길산은 지난 1991년 현재의 길산파이프를 시작으로 대전 오정동의 길산스틸(주), 경기도 양주의 길산에스티(주), 길산스틸(주) 서울경기사무소 등을 설립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편집자 주>
▲ 대전 오정동의 길산스틸(주) 사옥 전경 |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길산은 공격적인 투자로 불황을 극복하는 대표적인 지역 중소기업으로 알려진다. 경제가 어려울 때 돌파구를 만드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정길영 사장은 기술적인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길산은 최근 변화해 가는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과감한 생산설비 투자와 함께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추진하면서 각종 특허를 취득해 왔다.
또 기업 내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인적ㆍ물적 자원의 활용도를 극대화했고, 품질ㆍ환경경영을 목표로 KS인증을 비롯해 ISO9001과 ISO14001인증 등을 획득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 논산공장 전경 |
2000년대에도 길산의 고속성장은 계속됐다. 2002년 ERP전산 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2003년에는 대전 오정동에 코일센터 및 판매장을 준공하며 사업장을 확장했다. 2004년에는 길산스틸이 대전지방국세청장 표창과 함께 국세청 모범 성실납세자로 선정됐다.
2006년에는 길산정밀(주)에서 현재의 길산파이프(주)로 법인명을 변경했으며, 같은해 제3회 대한민국 신성장 경영대상 산업자원부장관상과 함께, 2007년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선정에 힘입어 길산파이프가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길산은 국내시장은 물론 수출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길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 스테인리스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세계시장에서도 길산의 이름을 굳건히 세운다는 각오로 산업현장에서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길영 사장은 “경영을 하다보면 좋은 때도 있는 반면 어려운 상황에 닥치는 경우도 많다. 길산의 경우도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 지금의 길산이 있기까지는 모든 직원들의 강한 정신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길산 가족들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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