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의 무역거래플랫폼,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출창구로 각광

무역협회의 무역거래플랫폼,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출창구로 각광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1-19 12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무역협회가 중소무역업체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지난해 4월 오픈해 운영 중인 글로벌 B2B 무역거래플랫폼인 tradeKorea(www.tradeKorea.com)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출창구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최근 tradeKorea의 국내기업 및 해외동포기업을 대상으로 거래실적 설문조사 및 담당자 인터뷰 등 현장 확인을 통해 조사한 결과 tradeKorea를 통한 거래실적이 개통 9개월 만에 약 5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규모는 업체당 평균 20만~40만 달러 수준이지만, 일부 품목의 경우 단일 수입업자(Buying offer)가 1000만 달러에 달하는 대형거래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품목은 넥타이, 가방, 악세사리, 녹차가공품, 밸브, 및 소형 가전제품 등 경박단소형 품목에서부터 중고 자동차(우즈베키스탄), 엘리베이터(미얀마), 유황제품(중국) 등 중화학제품까지 다양하며, 특히 최근에는 태양광발전시스템(중국, 남아공), 신재생에너지설비(미국) 등 녹색성장산업과 관련한 제품도 거래가 진행 중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기업의 해외수출거래와 함께 해외동포기업도 tradeKorea의 한민족경제네트워크를 통해 국내기업은 물론 제3국가와의 거래도 성사시키고 있다”며 “tradeKorea는 글로벌 무역거래의 새로운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박전규 기자 jkpark@
 
▲트레이드 코리아(tradeKorea) = 무역업체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고, 온라인(On-line)상에서 국내 중소기업과 동포기업, 해외 바이어와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무역협회가 지난해 4월 개통해 운영하는 글로벌 이마켓플레이스(Global e-Market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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