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최근 tradeKorea의 국내기업 및 해외동포기업을 대상으로 거래실적 설문조사 및 담당자 인터뷰 등 현장 확인을 통해 조사한 결과 tradeKorea를 통한 거래실적이 개통 9개월 만에 약 5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규모는 업체당 평균 20만~40만 달러 수준이지만, 일부 품목의 경우 단일 수입업자(Buying offer)가 1000만 달러에 달하는 대형거래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품목은 넥타이, 가방, 악세사리, 녹차가공품, 밸브, 및 소형 가전제품 등 경박단소형 품목에서부터 중고 자동차(우즈베키스탄), 엘리베이터(미얀마), 유황제품(중국) 등 중화학제품까지 다양하며, 특히 최근에는 태양광발전시스템(중국, 남아공), 신재생에너지설비(미국) 등 녹색성장산업과 관련한 제품도 거래가 진행 중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기업의 해외수출거래와 함께 해외동포기업도 tradeKorea의 한민족경제네트워크를 통해 국내기업은 물론 제3국가와의 거래도 성사시키고 있다”며 “tradeKorea는 글로벌 무역거래의 새로운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박전규 기자 jkpark@
▲트레이드 코리아(tradeKorea) = 무역업체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고, 온라인(On-line)상에서 국내 중소기업과 동포기업, 해외 바이어와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무역협회가 지난해 4월 개통해 운영하는 글로벌 이마켓플레이스(Global e-Market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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