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원 체계가 단순화되고 집행 창구도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 단일화 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지경부에서 지원하던 10개 사업, 11개 집행기관의 3625억원과 중기청자금 13개 사업, 1개 집행기관의 2조8950억원이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 단일화되면서 11개 사업에 모두 4조2555억원으로 증액됐다.
이런 가운데 올해 중진공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배정된 자금은 지난해보다 약 50%가 증액된 1527억원으로 이 중 7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정책자금 조기접수에 들어간 이후 현재까지 76개 업체에 346억원의 자금지원 신청을 받아 현재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최근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 축소 현황을 반영해 중진공에서 직접 신용대출을 확대하고, 운전자금 지원비중을 확대, 중소기업이 금융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금리는 4.37%에서 4.74% 내외로 변동금리이며, 상환기간은 3년과 10년으로 지원하고 있다.
융자대상도 원칙적으로 업종별 제한을 폐지하고 정책적 필요에 따라 부분적으로 제한해 지난해까지 융자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비제조업분야 일부도 포함했으며, 융자제한에 대한 부채비율도 완화했다.
중진공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정책자금이 지원규모 확대, 지원요건 완화, 금융권 대출축소 등으로 예년에 비해 상담 및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지난해 지역 중소기업에 총 1045억원을 지원했으며, 이중 471억원을 중진공이 대출했다. 특히 담보력이 부족한 성장 유망기업에는 293억원을 신용으로 지원했다./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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