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강계두)는 지난 1월 유치한 전자통신연구원(ETRI)-놀샛(NORSAT) 위성단말시스템 공동 연구센터가 위성제어 부품을 개발하는데 성공, 판매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 옥외장치 BUC=ETRI와 놀샛이 최근 공동 개발에 성공한 X-대역 옥외장치 블록 주파수상향변환기(5.1kg) 모습. |
이번 제품은 국ㆍ내외 국방 분야용 X대역 블록주파수 상향 변환기(Block UP-Converter)로, 10W급 출력을 지녔다.
기존 제품보다 가벼운 소형제품으로, 다양한 감시 및 명령 기능을 갖고 있어 위성단말시스템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지난 11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군사통신위성 2008에서 소개된 이후, 본격적인 판매를 준비 중이다.
ETRI와 놀샛은 이를 시작으로 중ㆍ장기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 개발범위는 내년에는 위성안테나, 2010년에는 위성단말시스템까지 확대한다. 이를 통해 2015년 매출액 100억원 달성을 이뤄낼 목표다.
강계두 이사장은 “해외 선진 연구소 유치지원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향후 ETRI의 기술력과 놀샛의 마케팅 역량이 잘 결합한다면, 보다 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ORSAT은 1997년 설립돼 위성통신 분야애서 데이터와 음성, 영상 등을 전송하는 지능형 위성 솔루션 분야 선두업체다. 현재 캐나다 토론토 증권시장 상장기업으로, 전 세계 87개국에 자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상용 위성안테나 사업과 WIMAX 사업에 신규로 진출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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