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기술표준원과 공동으로 차세대 국가표준종합정보센터(www.standard.go.kr)의 시범 시스템인 온톨로지 파일럿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표준용어사전 브라우징 기능과 다양한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 연계성 강화 기능을 보완했다.
실제 적용 사례를 보면, ‘콘크리트’라는 용어로 검색할 경우, 표준용어사전 브라우징이 용어출처와 영문명칭, 유사어, 관련어 등을 표현한다.
또한 해당 용어와 관련된 국가 및 정부 표준, 무역기술장벽 정보를 비롯해 구글 지도 서비스를 이용한 국가정보 등을 모두 보여준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시스템의 내부 시험을 거친 후, 내년 초 일반인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성원경 단장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향후 국가표준의 활용 확대는 물론이고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효율적인 체제 구축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온톨로지는 정보의미 부여와 정보간 관계 설정을 통해 표준화된 지식의 표현, 공유 및 재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 시맨틱은 기존의 단순 키워드 검색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정보간 연계와 추론을 수행함으로써, 내재된 정보를 새로운 정보로 생성, 제시하는 검색방식이다./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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