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
▲ 초고분해능 질량분석기 모습 |
4958㎡ 규모의 첨단질량분석연구동에는 세계 최고 분해능력을 자랑하는 초고분해능 질량분석기가 들어선다.
자연계에 미량으로 존재하는 신물질을 발굴할 수 있어, 화학분석 연구 분야에서 신천지를 여는 장비로 불린다.
이 장치는 분자 질량측정 정확도 부문에서 세계 최고기록(측정오차 0.5 ppm이내)을 경신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미국 고자기장연구소에 공동 연구센터를 설치해 기본설계 및 핵심 요소기술을 개발했고, 국내ㆍ외 특허 17건 출원 등의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다.
향후 식품과 원유
▲ 초정밀 질량분석기 핵심개발 부품 |
이밖에 연구동에는 재조합 단백질의 분자량 측정장비인 매트릭스 보조 레이저 탈착 이온화 질량 분석기 등 모두 9종의 최신형 질량분석기와 단백질 검색엔진, 첨단자동화 장비 등도 배치됐다.
기초연 관계자는“이 같은 첨단 분석기기들을 대학과 연구소, 산업계의 공동 장비로 활용토록할 계획”이라며 “향후 한국이 세계 질량분석 연구분야의 허브역할을 수행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초고분해능 질량분석기(FT-ICR MS)는 움직이는 이온에 자기장이 가해질 때, 이온의 운동이 회전운동으로 바뀌게 되는 원리를 이용해 분자의 질량을 측정하는 장치다. 1990년대 이후 생명과학의 핵심 분석도구로 활용되고 있다./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