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연, 연구생산집적시설 추진주체로 선정

전자통신연, 연구생산집적시설 추진주체로 선정

대덕특구 소재 기관 기술사업화 탄력 기대

  • 승인 2008-11-23 00:00
  • 신문게재 2008-11-24 13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대덕특구 소재 기관의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기 위한 집적화 시설건립이 추진주체 선정과 함께 속도를 내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대덕특구본부는 23일 대덕특구 소재 연구생산집적시설 건립 및 운영 주관기관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시작된 공모에는 KAIST와 기계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등 모두 3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중 전자통신연구원은 융복합기술 사업화 추진계획 및 능력 등에서 타 기관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 지경부는 오는 27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및 검토를 거쳐, 11월말 최종 주관기관을 확정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조만간 대덕특구 내 출연연과 대학, 초기기업 등의 연구 및 생산시설의 연계지원을 위한 기반사업이 본격 착수될 것”이라며 “향후 시설이 완공되면, 중소 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구본부는 이와 함께 다음달 12월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08 기술사업화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덕특구 소재 기관의 기술사업화 우수사례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성공사례 확산 및 사업주체간 상호 협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자리다.

시상은 기업과 연구원, 기술이전조직 부문, 공로상으로 나뉘어지며, 수상자에는 지식경제장관상과 특구본부이사장상 등이 수여된다.

한편 집적화 시설의 사업기간은 올해 말부터 2010년 11월까지 2년간으로, 총사업비 규모는 민간부문을 제외한 355억원이다./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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