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지난 15일 오전11시 서울 조선호텔에서 바이오 중심의 기술융합 분야에 대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BINT(BT, IT, NT) 기술융합 원천기술 개발 및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KAIST-KRIBB BINT 컨버전스 연구소를 설립키로 했다.
또 양 기관이 보유한 천연물 해석시스템 등 강점분야에 저탄소 녹색성장을 접목함으로써, 국내 산·학·연 시스템 생명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개발 허브를 구축한다.
이밖에 유전체와 뇌공학 분야 등의 연구역량과 국가영장류센터 등 각종 인프라를 상호 결합해 국내 뇌융합 연구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로써 올 한해 양 기관간 붉어진 기관 통합문제는 이 같은 발전적 협력모델로 전환되면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장기적인 통합을 위한 선조치가 아니겠느냐는 시선도 없지 않아, 향후 협력안의 구체적인 실행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희택 기자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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