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최문기)은 연구소기업 (주)오투스(대표 박권철)가 최근 SK네트웍스에서 SK네트웍스와 업무협력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협력 부문은 자동차 원격진단 서비스를 비롯한 IT 기반 텔레매틱스 서비스 인프라 구축 및 사업화다.
자동차 원격진단 서비스는 양 기관간 1년간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이미 완성단계로, 내년 초 상용화를 위한 500여명의 체험단 모니터링 등 최종 보완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서비스는 자동차에 내장된 차량정보수집기가 전국 1000여개 SK주유소와 스피트메이트 매장에 설치된 블루투스 교신접점(AP)과 교신을 통해 이뤄진다.
운전자는 전용 네이게이션 또는 휴대폰 등을 통해 ▲운행 전 차량상태 ▲차량 고장 ▲소모품 교체시기 ▲연료소모량 ▲운전성향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는다.
차량 운전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게 된다.
박권철 (주)오투스 사장은 “내년 초 세계 최초의 상용화 시점까지 서비스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 안전하고 경제적인 자동차 운행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ETRI는 전화 또는 인터넷 등 무선망을 통합하고, 음성과 데이터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차세대 네트워크(NGN) 및 인터넷 프로토콜 TV(IPTV) 분야 관련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전세계 30여개국 대표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NGN 및 IPTV 분야 국제 표준화 회의(ITU-T)에서 국제표준 3건을 최종 승인받았다.
이동성을 위한 핸드오버 제어기술 부문과 MPLS 기반 이동성 기술 부문, 망접속 프로파일 및 인증 기술 부문이다.
향후 이동성 기술 분야에서 국제 표준을 주도하는 한편, 양방향 IPTV 등 이동성 기술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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