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 프로젝트 사업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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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탄진 프로젝트 사업 ‘윤곽’

25만㎡ 규모 무공해 시설로… 내년 하반기 착공 대전시 재정비계획 발표

  • 승인 2008-08-31 00:00
  • 신문게재 2008-09-01 6면
  • 박종명 기자박종명 기자
낙후된 신탄진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신탄진 프로젝트` 사업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대전시는 대덕구 신탄진, 상서, 평촌동 일원 263만7000㎡를 재정비하는 개발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25만㎡의 산업용지가 신규로 조성돼 공해 없는 도시형 첨단산업시설을 유치하고, 인근에는 약 800여 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또 국도 17호선의 우회도로 건설계획(폭 25m)도 청자마을 뒤편을 지나 용정초교 앞으로 연결, 대청댐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단지 내 도로도 공업지역의 대형 차량 진·출입을 감안해 폭 10m~25m로 계획했다.

이와함께 청자마을 등 기존 주거 밀집지역과 산업용지 사이에는 완충 녹지대를 조성해 공해로부터 보호하고, 공원과 주차장, 지역민을 위한 복지센터 등이 들어선다.

시는 올해 말까지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에너지사용계획을 비롯한 문화재 지표조사,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제반 행정절차를 마친 뒤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신탄진지역은 지난 1965년 공업지역으로 지정된 후 230여 개 공장이 입주했으나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물류수송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지역민이 불편을 겪어왔다. /박종명 기자 parkbell@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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