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국제꽃박 민간기구 출범

범군민지원협의회 11개분과 구성… 회장에 김언석씨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민간 지원기구인 범군민지원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6일 오전 군청 대강당에서 진태구 군수, 명수남 발기인대표를 비롯해 지난 7월 모집한 협의회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범군민지원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앞으로 8여개월동안 협의회를 이끌어나갈 회장에 김언석씨를 선출하고 부회장 임효상, 가덕소, 사무국장 전창균, 재무국장에 윤희신씨를 각각 선임했다.

이날 출범한 협의회는 △홍보 △자원봉사 △원예 △도로교통 △지역경제 △환경 △문화관광 등 11개 분과 위원회로 구성돼 앞으로 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역주민 화합·결집, 박람회 준비 및 운영 지원, 주민 자율 참여 분위기 조성, 군내 각종 사회단체와의 소통 유도 등을 통해 민간차원의 준비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꽃, 바다 그리고 꿈(Flower Ocean & Dream)`이란 주제로 내년 4월 24일부터 5월 20일까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는 79만 3390㎡ 면적에서 열린다.

충남도와 태안군은 내년 꽃박람회를 7개의 실내전시관과 14개의 테마정원을 중심으로 1억송이의 꽃과 푸른바다, 그리고 울창한 안면송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계 최고의 꽃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태안=김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