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11일 오전11시30분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정몽헌 우리별 연구동 및 최순달 세미나실의 명명식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우리별 1호 발사 16주년 및 故 정몽헌 회장 타계 5주기에 맞춰 거행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故 정몽헌 회장은 지난 1997년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의 첨단 핵심 우주기술 연구와 우주개발 분야 인력양성 비전에 공감, 34억원을 들여 우리별 연구동을 건립하고 이를 기증한 바 있다.
또 현재 대덕대 학장에 재직 중인 최순달 박사는 지난 1989년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초대 소장을 역임했다.
이 센터는 한국 최초 인공위성 우리별 1호 발사 후 2호(1993)와 3호(1999), 과학기술위성 1호(2003)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명실상부한 국내 인공위성의 메카로 불리우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한 현대그룹 사장단 30여명과 박성효 대전시장, 이소연 박사 등 모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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