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 오동 생산공장 전경. |
‘맑을린`의 eco-healing기업 (주)선양이 제2의 창업을 선포했다.
선양은 지난 1일 오후 서구 오동공장에서 창립 35주년 기념식을 개최, 대표 제품인 맑을린과 보리소주 맥을 통해 충청권 대표 주류회사로서 재도약을 선언했다.선포식에서는 선양의 얼굴인 CI를 새롭게 선보이며 제2의 창업을 선포했고, 100억 원을 들여 증설한 생산라인인 ‘광개토라인`을 공개했다.
선양은 참석자들을 위해 공장 내 마련한 맨발걷기체험코스를 직접 걸어보는 이색 이벤트로 선보였다.
1973년 8월 3일 충청도 내에 산재하던 33개 소주회사가 하나로 뭉쳐 설립된 선양은 35년간 충청을 중심으로 성장한 향토기업이다. 영·호남에 비해 지역색이 약하고 수도권과 인접해 있어 그만큼 서울의 큰 회사로부터 끊임없이 시달려왔다. 그런 만큼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2004년 12월 현 조웅래 회장을 새 사주로 맞이하면서 선양은 도약을 거듭했다. 2005년에는 기존의 주력제품이던 새찬을 과감히 접고 산소가 녹아있는 소주 맑을린을 탄생시켜 대전시장 점유율을 40%에서 60%까지 끌어올렸다.
2006년부터는 ‘eco-healing(에코힐링)`의 철학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계족산에서는 맨발 마라톤과 맨발걷기를 개최하고, 태안해변에서는 모래사장을 맨발로 걷고 달리는 샌드비스타 행사를 주최하는 등 지역의 산과 바다를 무대로 환경과 건강을 위한 다채로운 기획행사를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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