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태광 박사 |
경이롭고 신비한 미생물의 세계와 세상을 움직이는 미생물의 놀라운 힘을 다루고 있으며, 생물의 가치를 일반에 널리 알리자는 차원으로 마련됐다.
책 내용을 보면, 핵폭발에서도 살아남는 디이노코쿠스 라디오란스와 거미줄에 걸린 파리를 액체로 분해해 즙액을 빨아먹는 거미, 독가스로 화학전쟁을 하는 미생물, 쇠를 먹어치우는 불가사리 미생물, 의사소통을 하는 미생물 등 흥미진진한 공상과학소설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미생물의 세계가 묘사됐다.
오태광 박사는 “미생물은 현재를 넘어 미래의 소중한 자원으로, 국내 바이오 산업에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존재”라며 “이 같은 존재가치에도 불구하고 미생물에 대한 일반의 부정적인 인식은 늘 안타까운 부분이었고, 이는 책을 쓰게된 동기로 작용했다”며 출판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태광 박사는 서울대 농과대학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생물효소학 박사학위를 이수했으며, 현재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이사 및 한국유전체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