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자랑하는 차세대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 KSTAR. |
OS 2008은 한국과 일본, 러시아 등 3개국이 2년마다 번갈아 개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Open System을 활용한 플라즈마 실험과 산업용 저온 플라즈마 분야 등에서 응용 가능한 기초실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세부내용을 보면, 현재 핵융합 연구의 주류인 토카막 같은 핵융합 장치에서 불가능한 플라즈마 실험 내용과 플라즈마와 물질간 상호 작용 등에 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학회에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피쉬(N.Fisch) 교수와 텍사스 대학의 홀튼(W. Horton) 교수, 일본 쯔꾸바 대학의 이치무라(M. Ichimura) 박사와 일본 핵융합연구소(NIFS)의 히루카(Y.Hirooka) 박사 등 세계적인 석학과 국내·외 플라즈마 관련 연구진 100 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원자 및 분자 데이터 연구 분야에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미국 CFD-Research Corporation사의 연구 책임자인 블라디미르 콜로보프(Vladimir Kolobov) 박사의 강연은 가장 주목되는 시간이다.
이봉주 응용기술개발그룹장은 “플라즈마는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매우 넓어 향후 기초 연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OS2008과 같은 국제 학회를 통해 국내·외 플라즈마 관련 최신 정보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핵융합(연)은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토카막 장치인 KSTAR를 비롯해 초기 플라즈마 연구를 위해 도입된 개방형 장치인 ‘한빛장치`를 MP2 (Multi-Purpose Plasma Facility)로 개조해 다양한 플라즈마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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