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8개월 동안 진행될 이 용역은 캐나다 원자력공사(AECL)가 실시한 엠발스 원자력발전소의 수명 평가 결과에 대한 적정성을 검증하고 권고사항을 도출하는 것으로, 치열한 국제 경쟁 입찰을 뚫고 성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IAEA의 개발도상국 원자력발전소 운영 기술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2014년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아르헨티나 엠발스 원자력발전소의 계속 운전 타당성 검증을 위한 수명평가를 IAEA 차원에서 추진하는 구상이다.
한전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원자력발전소 수명관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IAEA 관계자는 “한전의 입찰 금액이 경쟁업체에 비해 낮은 가격이 아니었지만, 그동안 보여준 원자력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수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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