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환 케이맥(주) 대표이사 |
케이맥(주)은 지난 1996년 현 이중환 대표이사 등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출신 연구원이 주축이 돼 설립됐으며, 현재 대전 유성구 용산동 대덕테크노밸리에 자리잡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1998년 IMF 한파를 극복하고 지난 2005년 수출 500만탑 달성 및 산업포장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대덕특구 기술사업화 대상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원천 과학기술과 밀접한 이화학용 분석기기 및 응용기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대표제품은 박막두께 측정기기와 색도 측정기, 바이오칩 분석기 등 광학 기반 정밀 분석 측정기기다.
▲ 케이맥(주)의 차세대 제품으로 최근 식품의약안전청으로부터 KGMP 인증을 취득한 의료용 광도계 모습. |
2004년 대만과 중국 등에 800만불을 수출하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측정기기 선진국인 일본에 50억여원을 역수출하는 등 회사의 주력제품으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대부분의 패널 생산업체에 LCD공정용 두께측정기를 공급하고 있다.
단백질칩 분석기는 지난해 7월말 생명연 바이오나노센터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제품으로, 형광 표지물질 없이 생체물질간 상호작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최근 식품의약안전청으로부터 KGMP 인증을 취득한 알러지 검사목적의 의료용 광도계 역시 차세대 제품으로, 내년 예상 매출액이 30억원에 이르는 등 향후 3년 내 회사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케이맥은 이 같은 제품을 기반으로 상반기 중 지난해 매출액을 넘어섰으며, 올해 최대 250억여원 이상의 매출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중환 대표는 “의료용 분광계의 활용도는 향후 유비쿼터스 건강관리 산업 성장과 함께 한층 확대될 것”이라며 “현재의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신규시장 창출에 매진해 세계적인 물성분석 전문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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