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GIS 시장 국산기술로 우뚝 설것”

“유비쿼터스 GIS 시장 국산기술로 우뚝 설것”

벤처소식-(주)지토피아-최종현 대표이사

  • 승인 2008-06-01 00:00
  • 신문게재 2008-06-02 12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ETRI 연구소기업 전환 눈앞… 시너지효과 기대
유비쿼터스 관광단지 조성 공주시와 협약 예정


▲ 최종현 대표이사
▲ 최종현 대표이사
“GIS엔진 관련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유비쿼터스 지리정보시스템 시장의 핵심기업이 되겠습니다.”

(주)지토피아는 지난 2005년 2월 설립된 향토 벤처기업으로, 현재 대전시 유성구 탑립동 IT전용벤처타운 5층에 자리잡고 있다.

최종현 대표이사는 창업 전 GIS 데이터베이스 구축 기업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하던 중, 외산으로 넘쳐나는 관련 시장을 국산 GIS엔진으로 대체하고자 험난한 창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지난 3년간 연구개발에 주력하다 보니 회사 매출액 등 경영 전반 상황은 그리 좋지 못했다.
하지만 GIS 엔진과 응용시스템 등 그동안 축적된 기술이 올해부터는 서서히 빛을 발할 것이라는 희망에 부풀어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자본금을 출자하는 대덕특구 연구소기업 등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덕특구 연구소기업은 현재 모두 6개로, (주)지토피아가 전환 승인을 얻을 경우 기존 기업이 연구소기업으로 전환되는 첫 사례가 된다.

ETRI가 가진 USN 및 GIS 분야 원천기술과 (주)지토피아의 응용기술 및 마케팅 경험이 한데 조화를 이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의 GIS 시장이 최근 첨단 유비쿼터스 시장에 재편되는 흐름에 맞춰 진행 중인 U-GIS 플랫폼 개발도 회사 미래비전의 한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내년부터 유비쿼터스 관광단지 조성을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충남 공주시와 조만간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으로, 이는 (주)지토피아의 위상을 한단계 높일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 서남부 개발권의 u-city 사업 진출도 활발히 모색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 목표는 지난해의 3배 이상으로 높여 잡았으며, 현재 90%에 육박하는 외국산 제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서서히 국내 제품으로 대체할 포부도 가지고 있다.

최종현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IT 기술과 GIS 기술의 적절한 융`복합을 통해 유비쿼터스 지리정보시스템 시장의 핵심기업이 되겠다”며 “외국산 일색인 국내 GIS 시장을 국내 기업의 몫으로 돌리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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