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밍 통화요금 걱정없어요”

“해외로밍 통화요금 걱정없어요”

T로밍 상한서비스… 사용자가 한도 정해 사용

  • 승인 2008-03-16 00:00
  • 신문게재 2008-03-17 12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해외로 여행이나 출장을 가면 평소보다 전화 쓸 일이 더 많아 지는 것이 사실. 하지만, 나라마다 통화요금도 다르고, 한국보다 통화료가 비싼 탓에 휴대폰 사용이 망설여진다. 해외로밍을 좀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는 없을까.

SK텔레콤이 미리 정한 한도만큼 해외에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고, 한도가 넘으면 자동으로 이용이 제한되는 T 로밍 상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제공되는 고객 안심형 로밍 서비스로, 가입비나 기본료 없이 3만 원, 5만 원, 10만 원에서 상한금액을 선택해 로밍 서비스를 사용하고 한도가 소진되면 재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상한금액 안에 음성통화 발·수신, SMS 발신, 영상통화, 데이터 로밍 등 모든 로밍 서비스가 포함돼 있어, 상한금액 외에 추가 요금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출국 전에 공항 로밍센터나 로밍고객센터(02-6343-9011)에 신청하면 되고, 해외에서 한도 충전이 필요한 경우에도 로밍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어 신청하면 1만 원 단위로 9만 원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해외에서도 ARS(011-200-7890)나 고객센터(02-6343-9011) 전화 한 통화로 잔액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잔액이 1만 원 이하로 남았을 경우 잔여금액을 SMS로 통보해 계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WCDMA·GSM 로밍을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이용 가능하며, 홍콩을 시작으로 서비스 제공 국가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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