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소식]드림아이비즈-영재 과학체험 전문기업 ‘틈새 교육시장’ 뚫는다

[벤처소식]드림아이비즈-영재 과학체험 전문기업 ‘틈새 교육시장’ 뚫는다

  • 승인 2008-02-10 00:00
  • 신문게재 2008-02-11 13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특구 인프라 활용… 테마체험 등 마련
대전아동센터 시작으로 내년 ‘본격화’


▲ 김영주 대표이사
▲ 김영주 대표이사
“대덕특구 내 숨겨진 과학교육 인프라를 아이의 눈높이에서 재창조함으로써, 철학적 사고 및 창의력 개발에 도움이 되는 체험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드림아이비즈(대표이사 김영주)는 지난 2006년 10월 엑스포과학공원 내 설립된 신생 기업으로, 대덕특구 과학·경제 영재 체험학습 전문 벤처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김영주 대표는 창업 전 학원운영과 교육관련 컨텐츠개발 벤처기업 활동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덕특구 내 숨겨진 과학 인프라를 활용한 틈새 교육시장에 뛰어들었다.

과학을 중심으로 그 안에 내재된 역사를, 역사 속에서는 문화를, 문화 속에서는 놀이를 각각 발견하는 한편, 최종적으로는 이를 인성이라는 틀에 포함시켜 철학을 심어주는 체험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청과 대덕특구 공동 주관의 연구원 방문행사, 유명 학습지 프로그램 등이 주로 단체중심의 관람형 체험 프로그램인 반면, 학생 7명당 교사 1인 전담제 등을 통해 차별화된 쌍방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과학과 역사·문화, 생태 등 교과 테마체험을 비롯해, 대덕특구 체험과 놀이 및 인성체험, 방학캠프 등 특성화체험으로 구성됐다.

1년 단위 월별 순환식 주말 체험으로 운영되는 교과 테마체험을 보면, 과학테마의 경우 교통박물관과 LG사이언스홀, 기상청, 부천로봇테마파크 등을 방문해 힘과 에너지 체험(1~3월), 첨단과학 체험(4~6월), 지구역사 체험(7~9월), 미래 과학여행 체험(10~12월)을 주제로 한 교육이 진행된다.

역사문화테마에서는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역사의 현장을 방문하며, 생태테마는 금강하구 철새 도래지 등 자연탐사와 수확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학습책자와 체험보고서를 제공해 체험활동의 개인별 성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기념사진 및 체험 UCC 동영상과 월1회 무료 인성 특강도 제공된다.

방학캠프 중 대표적인 경제 리더십 캠프는 사업계획서 작성에서 사업자금 마련, 사업진행에 이르는 모의 회사 설립과 운영을 통해 실물경제 개념과 리더로서의 역량을 함양한다.

드림아이비즈는 대전지역 아동센터 소속 10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첫 사업을 진행하는 등 점차 인지도와 성장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2009년부터 본격적인 사업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주 대표이사는 “잠재수요는 많지만 학부모들의 신뢰를 확보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차별화된 아이템을 통해 교실 밖 과학체험 전문 교육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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