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역경제 살리고… 좋은 제품 저렴하게 ‘오호라!’

[기업]지역경제 살리고… 좋은 제품 저렴하게 ‘오호라!’

명절 선물 지역업체 상품으로

  • 승인 2008-02-03 00:00
  • 신문게재 2008-02-04 11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설날을 앞두고, 선물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선물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믿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신뢰와 함께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이라면 금상첨화다. 자치단체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신뢰성을 보장한 지역업체들의 상품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는 만큼 지역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태안 기름유출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서해지역민돕기 차원에서 관련지역 특산물을 선물하면 ‘1석3~4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지역 상품 팔아주기에 앞장서고 있는 TJ마트와 충청체신청이 추천하는 지역업체들의 설 상품들을 모아봤다. <편집자 주>

▲TJ마트
유성 과수농가 직거래… 재래시장상품권 사용가능

대전지역 우수상품을 전시, 판매하는 TJ마트는 설을 맞아 대대적인 특별행사를 하고 있다.
한과와 건어물, 민속주, 건강식품 등 대전지역 24개 업체의 200여 개 품목을 시중보다 20~30% 싸게 살 수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TJ마트 시청점에서 재래시장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유성지역 과수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유성배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갤러리아 동백점 6층 특설매장에서는 수삼과 홍삼 등 우수농산물 관리지정 업소인 농업생산자연합 등 9개 업체가 참여하는 특별 이동 판매 행사도 한다. 모든 상품의 경우 전화주문하면 택배도 가능하다.

마트 관계자는 “우수상품을 알리는 동시에 내수 부진과 원자재, 인건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게 매출증대 등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시청점 (042-600-2980), 타임월드점 (042-484-4502, 홈페이지 www.tssc.or.kr)

▲충청체신청
금산 인삼·대천 김 등 특산품 ‘각광’

충청체신청 인기상품은 김, 곶감, 한과, 인삼, 민속주 등 5개 상품이다 지난달 28일 현재 76만4000건으로 공급물량 82만6000건 대비 92.5% 점유하고 있다. 이는 전국 전체물량 168만3000의 45.4%에 해당한다.

특히, 인삼 상품의 경우 1만7000건으로 전국 2만 건 대비 87.7%를 점유하고 있고, 조미구이 김 상품은 69만2000건으로 전국 물량(79만7000건)의 86.8%를 차지하고 있다. 충청청 공급물량 82만6000건 대비 83.8%, 전 상품 공급물량 168만3000건의 41.1%를 점유, 우체국쇼핑 상품 공급을 주도하고 있다. 값이 저렴해 부담이 적고, 타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기 때문이다.

한과 판매량도 46%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청양 구기자 한과와 금산 인삼 한과 등 주요 한과 상품이 전국 우체국쇼핑 판매량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며 지역 특산품 인기 상승에 한 몫하고 있다. 전통주도 마찬가지다. 한산 소곡주와 왕주, 구기자주 등은 전국 판매량의 33%를 점유하는 등 지역 특산품이 설 명절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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