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공흡입식 살수차 전문 제조기업 (주)태경이엔지(대표 박태익·www.tkeng.co.kr)
천안에 있는 이 회사의 대표적인 제품은 진공흡입식 살수차다. 이 장비의 최대 강점은 완벽한 먼지와 오물 제거다. 기존의 살수차는 살수작업만 가능했기에 미세먼지를 말끔히 제거하지 못했다. 태경은 물만 뿌려서는 먼지나 오물이 없어지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살수와 쓰레기 처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진공흡입식 살수차 개발로, 창립 2년도 되지 않아 매출 100억 원대를 기록하며 동종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2. 친환경 광역살포기 전문기업 (주)한성티앤아이(대표 황인성·www.hstni.com)
아산에 있는 이 회사는 2006년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맡으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회사다. 대표 제품은 친환경 광역살포기 HSU-2000다. 국내 장비 중 최대 살포거리(140m)를 자랑하며 시간당 8~10ha에 달하는 면적을 완전 방역할 수 있다. 올해 5월 북한의 가축질병 방역을 목적으로 대북지원에 나서며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기까지 했다.
3. 조명기기 절전 시스템 전문기업 (주)디씨아이(대표 박원국·www.lonkorea.com)
유성구에 있는 이 회사는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에너지절약시스템을 개발, 생산한다. 대표 제품은 ubi-call 1000로, 컴퓨터에 의한 수동 또는 원격제어로 모든 구역의 개별 조명을 점·소등해 전력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자동조명장치다.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개인 컴퓨터에서 사용 가능하고, 리모컨으로도 조작할 수 있다. 건물 내 모든 조명관련 상태와 기록을 확인할 수 있고, 건물 전체 제어와 스케줄 관리도 가능하다.
4. 등기구. 반사갓 전문 제조업체 (주)천광조명(대표 정병윤·www.solbright.co.kr)
천안에 위치한 이 회사는 형광등용 은반사갓으로 유명하다. 은반사갓은 반사율 98%의 은(銀)을 증착한 것이 핵심기술이다. 은반사갓은 순은의 특성인 뛰어난 반사율과 내구성으로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에너지를 40%까지 절감시킬 뿐 아니라 산화성 부식을 완벽하게 예방했고 정전기,난반사, 눈부심 방지는 기본이다.
5. 석탄 채굴장비 전문 제조기업 (주)하이드로메틱스(대표 이영기·www.hpts.co.kr)
대덕테크노밸리에 있는 이 회사는 소형 석탄채굴 장비 ‘Tio`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좁고 경사진 지하 갱안에서 석탄을 채굴하는데 가장 적합한 장비로 꼽히고 있다. 폭 0.7m, 전장 3.5m, 체고 1.5m 크기의 굴착기는 상하는 물론 좌·우 각각 90°씩, 180° 각도로 회전할 수 있고 견인력도 2t이나 된다. 무엇보다 석탄채굴 장비의 주요장비를 국산화·기계화해 유사분야의 기초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인정받고 있다.
6. 친환경 수로관·옹벽 제조 전문기업(주)상원산업개발(대표 오부영·sang-won.co.kr)
천안에 있는 상원이 두각을 나타낸 것은 환경을 중요시했기 때문이다. 법면생태옹벽블록과 생태보호수로관, 생태보호 호안블록, 어도 블록과 인공어초 등의 제품 모두 생태계가 존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다. 연간 매출은 이미 100억 원을 넘겼으며, 동종업계에서는 지역 최고의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7. 도로유지관리 장비전문 (주)이텍산업(대표 이두식·www.re-n-tech.com)
대덕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이 회사는 특장차 분야의 선두주자다. 국내 최초로 살포기, 제설기 등 제설장비를 국산화한 곳이다. 다목적도로관리차를 비롯한 도로유지보수 관련, 50여 종의 차량과 특수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수입 장비에 의존하던 장비시장을 국산으로 변모하는 데 일등공신이며, 국·내외에 5000여 대의 장비를 보급하며 국내 제설장비 시장의 80%를 독점하고 있다.
8. 태양에너지 전문기업 (주)신양에너지(대표 박영진·www.syenergy.co.kr)
대덕테크노밸리에 있는 이 회사는 중대형 태양열 시스템과 지붕일체형 태양열 시스템, 가정용 태양열 온수기 등을 생산한다. 최고 핵심기술은 선택흡수막 코팅이다. 태양열 집열기의 핵심부품인 흡열판의 표면을 선택흡수막 표면처리 방식을 통해 태양광 파장의 빛을 잘 흡수하도록 해 적외선 부분의 파장의 방사를 막아준다. 대기업도 개발하지 못했던 기술은 국내 동종업계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9. 유압식 수문 전문 제조기업 (주)우진산업개발(대표 정회성·www.wjswc.co.kr)
천안에 있는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유압식 수문 제작 방식을 도입한 곳이다. 강이나 하천의 댐이나 저수지 등에 설치돼 저수량을 조절하는데 사용하는 유압식 수문으로, 유압실린더의 승강 작용에 의해 별도의 동력장치가 필요없이 직접 수문을 개폐할 수 있다. 유량조절과 내구성, 안전성, 공사비 절감과 공사기간 단축, 유지관리비 절감 등의 효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10. 폐비닐 재활용 전문 기업 (주)동방리테크(대표 윤선일·www.db-retech.co.kr)
예산에 위치한 이 회사는 버려진 폐비닐로 성공신화를 만드는 기업이다. 동방이 재탄생시키는 대표 제품은 경계블록이다. 아파트 단지와 공원, 마라톤코스, 자전거 도로, 도로 중앙분리대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콘크리트보다 가볍고 견고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추위에도 강해 동파가 없고, 야간에는 반사광도 내뿜어 안전성을 높였으며 충격흡수력만큼은 콘크리트도 당하지 못한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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