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골라먹는 과학 비타민!

[대덕특구]골라먹는 과학 비타민!

지역 청소년 모여라! 과학탐험 가자 항공우주교실부터 별자리 체험까지 방학맞이 행사 풍성

  • 승인 2008-01-06 00:00
  • 신문게재 2008-01-07 13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국립중앙과학관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정부 출연연구기관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과학캠프 및 체험전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한국 과학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을 위한 현장 교육의 장으로 더없이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참여할 만한 행사를 소개한다.<편집자 주>


▲ 항우연에서 아리랑 위성이 찍은 사진을 입체화해 볼 수 있는 안경을 착용한 학생.
▲ 항우연에서 아리랑 위성이 찍은 사진을 입체화해 볼 수 있는 안경을 착용한 학생.
▲한국 최초 우주인 고산씨와 이소연씨를 꿈꾸다=항공우주연구원은 올해 한국 최초 우주인 탄생의 해를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1월 한달간 매주 월요일에는 가족단위 10인 이하 방문객을 위한 개별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8일에는 2008 겨울방학 항공우주과학 체험교실을, 10일부터 11일까지는 카리스쿨 항공우주과학 체험교실을 각각 마련한다. 또한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는 오는 23일까지 SPACE KOREA 우주대탐험전이 열리며, 우주인 체험 및 가상의 미래 경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청소년의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준다.

▲기초 및 자연과학의 대중화 시도=국립중앙과학관은 매월 2, 4주 토요일 국립중앙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초등학교 1~4학년생을 대상으로 기초 및 자연과학에 대한 일일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31일까지 장영실 과학학교를 열고, 과학사고력과 창의력을 배양하는 실험실습을 통한 과학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사계절 별자리를 내 손으로 만든다=대전시민천문대는 9일부터 한달간 매주 수요일 오후4시~6시까지 시민천문대 세미나실에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별자리 체험행사를 갖는다. 9일에는 사계절 별자리판 만들기, 16일에는 원하는 별사진을 이용한 매직큐브 만들기, 23일에는 자신만의 별자리 나무 제작 체험, 30일에는 야광별로 겨울철 별자리 만들기를 각각 진행한다. 천문연구원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연구원 방문의 날 행사를 갖고, 전파천문대 등 연구시설을 소개한다.

▲ 천문硏 본원 광장에서 세종대왕이 개발한 천체관측기구인 간의를 구경하는 학생들.
▲ 천문硏 본원 광장에서 세종대왕이 개발한 천체관측기구인 간의를 구경하는 학생들.
▲이상기후 현상의 원인은?=기상청과 기상과학아카데미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간 대전과 무주에서 기상과학체험 겨울캠프를 연다. 대덕연구단지 내 대전기상청에서는 학교 교과과정 중 기상부분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이, 무주리조트에서는 겨울스포츠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는 프로그램이 연이어 진행된다. 또 매월 2,4주 평일에는 경기도 문산 기상대 LG사이언스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날씨 속에 숨은 기상과학 이야기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일기예보 과정의 이해를 도모하고, 예보관 및 각종 첨단기상과학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 아이를 과학영재로=카이스트(KAIST)는 7일부터 11일까지 사이버과학영재교육을 이수한 우수 학생 90여명을 대상으로 사이버과학영재센터 겨울캠프를 진행한다. 또 14일부터 17일까지는 전국 일반고 및 외고 우수학생 유치를 위한 창의적 글로벌 리더캠프도 진행한다. 학교별로 발송된 공문을 참고해 추천서를 팩스 또는 우편으로 송부하면 된다.

▲ 에너지硏 제로 에너지타운 모형.
▲ 에너지硏 제로 에너지타운 모형.
▲원자력, 에너지, 화학 등 기타 체험행사=원자력연구원은 오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2시부터 연구원 개방의 날 행사를 갖고, 원자력 연구 성과 및 관련 미래 연구사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2월28일까지 흥미진진 에너지기술 스토리 행사를 갖고, 청소년들에게 에너지기술을 소개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연구원도 1월 중 송강사회복지관 소속 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열린사랑 과학캠프를 연다. 화학연구원은 2월28일까지 초·중·고 및 대학,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화학과 관련된 과학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화학과 함께하는 겨울방학 행사를 진행한다./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1.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2.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