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거리에 설치한 무대에 즉석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치르는 가요제는 젊은이들의 부족한 문화공간을 해소하기 위해 올 3월 처음 개최됐다.
대전 중구 은행동에서 첫 선을 보였던 가요제는 길거리를 지나는 젊은이들이 즉석에서 참가해 막상막하의 실력을 자랑하며 실력을 뽐낼 수 있어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천안으로까지 확대한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 1일 천안 신부동에서 열린 최종 결선에는 모두 14개 팀이 출전, 자웅을 가리는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이날 결선에서는 회사원 윤나리(22)씨가 빅마마의 ‘연`을 불러 최우수상을 받았고, 장연정(23)씨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천안에 이어 오는 7일에는 대전지역 최종 결선이 열린다.
선양 관계자는 “개성 강한 젊은이들이 젊음을 발산하고 끼를 보여줄만한 장소가 많지 않다”며 “화려한 무대는 아니지만노래하는 젊은이들이 자신감과 열정을 키워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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