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장차분야 제작기술 중국수출도
자체연구소 설립… 개발력 ‘자랑’
▲ 이두식 대표 |
하지만, 대기업도 얕잡아 보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대전에 있다. 특수한 틈새시장을 찾아 끊임없이 연구개발한 기술과 영업경쟁력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대기업 부럽지 않은 기업이다.
유성구 용산동 대덕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주)이텍산업(대표 이두식·www.re-n-tech.com/)이 바로 그 곳이다. 1994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살포기, 제설기 등 제설장비를 국산화한 곳이다. 다목적도로관리차를 비롯한 도로유지보수 관련, 50여 종의 차량과 특수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특장차 분야의 선두주자격이다.
이 회사의 장비는 다목적 도로 관리차를 비롯한 터널청소차, 하수구 준설차, 염화칼슘과 모래살포기, 살수차, 제설기, 특구목적차 등 다양하다.
이 중 대표적인 제품이 바로 다목적 도로 관리차다.
이 장비는 차량 1대로 사계절 도로와 도로시설물 유지·관리에 사용된다. 차량 정면에 설치된 부착판을 이용, 여름철에는 도로·터널 청소와 세척장비를, 겨울철에는 제설기, 살포기, 스노우브러쉬 등의 장비를 정착할 수 있다. 특장차 시장에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기존 장비의 경우 용도에 맞게 수많은 차량을 개별로 구입해 소요비용 증가는 물론 관리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 장비는 말 그대로 한 대만 있으면 다양한 용도에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다. 각종 특수차량이 필요한 군부대에서는 이텍의 제품만 사용할 정도다.
이 회사의 주 무기는 바로 연구개발력이다.
70명의 직원 중 10%가 넘는 11명이 연구인력이다. 국산신기술 KT 2건, 신제품 NEP 2건, 중소기업우수제품 GQ인증 5건, 특허권 50건, 실용신안 45건, 해외인증 CE 1건 등 110여 개의 장비관련 기술인증서 보유한 것도 이 때문이다. 기술혁신형중소기업(INNO-BIZ) 선정, ISO9001인증, 품질보증업체 기업 Q획득, 벤처기업 선정, 우수중소기업 선정 등 중소기업의 모델이 되고 있다.
이두식 대표는 “과거 수입에 의존했던 고가의 외산장비를 국산화했다는 게 가장 뜻 깊다.”라며 “끊임없는 연구와 신제품 개발을 통해 대기업을 능가하는 중소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희진 기자
▲회사연혁
1994년 04 회사설립
1997년 조달청 업체 등록, 군납업체 등록
1999년 국산신기술 KT 획득(제설장비 최초)
2000년 조달청 3자 단가 체결(모래살포기, 제설기)
벤처기업지정
2001년 ISO 9001 품질인증 획득
2002년 국산신기술 KT 획득 (다목적도로관리차) 조달청 3자 단가계약체결
2003년 이텍 중앙기술연구소 설립
2004년 조달청 3자 단가계약체결(염화칼슘용액제조장치)
2005년 신축공장이전 및 본사이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INNO-BIZ) 선정
우수품질인증 EM 획득(제설기)
중국 청해 NEW WAY사와 기술 이전계약 체결
(주)이텍산업 중국사무소 개소
2006년 신제품인증 NEP획득(살포기)
부품·소재 전문기업 확인서 획득
중소기업 기술혁신 산업포장 수상-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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