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부영 대표 |
아산에 있는 (주)상원개발산업(대표 오부영·http://sang-won.co.kr/)이 떠오르는 것도 환경의 사회적 중요성 때문이다. 이 회사는 친환경적인 하천 정비사업의 대명사로 꼽히고 있다.
과거의 하천 정비 사업의 목적은 홍수 예방이었다. 다른 이유는 특별히 없었다. 하천 생태계라는 개념조차 없었던 시절, 무분별한 하천 정비사업으로 생태계는 파괴될 대로 파괴돼왔다.
▲ 중력식 구축력 블록 |
기존의 하천 정비가 가진 문제점들을 보완, 하천 생태계를 고려해 자연에 가깝고 이로운 하천을 정비하는 친환경 공법을 적용했다.
자연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주면 하천 생태계는 저절로 복원된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하천을 천수성을 높이고 자정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친환경 콘크리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상원의 환경친화적 제품은 재활용 원료 배합기술을 인정받아 이미 산업자원부로부터 우수재활용 제품 환경마크를 받았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제품은 법면생태옹벽블록과 생태보호수로관, 생태보호호안블록, 어도블록과 인공어초 등이다. 제품 모두 기존 옹벽블록의 구조적 기능에 생태계가 존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다.
특히 조골재로 구성된 투수성 공극콘크리트 블록으로, 옹벽 후면부에 부담되는 수압을 해소시켜 주동토압을 경감시킬 수 있으므로 사면안전에 효과적인 공법이다. 식물이 벽면에 생육할 수 있어 환경친화적인 옹벽을 설계할 수 있으며 토압의 경감, 사면의 안정, 지지력 증대 등 토괴의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신개념 생태 옹벽블록이다.
▲ 청양 지곡제 |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우수 제품생산으로 상원의 연간 매출은 이미 100억 대를 훨씬 넘겼으며, 동종업계에서는 대전·충남지역 최고의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오부영 대표는 “생명의 근원인 물과 생태계 보호는 물론, 경제적이고 반 영구적인 제품개발과 친환경적 소재를 제품화해 사회적 기업으로서, 건강한 건설문화와 환경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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