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첨단생명과학 대전서 만난다

[대덕특구]첨단생명과학 대전서 만난다

중도일보 주최 생명과학체험특별전 ‘바이오 오디세이2’

  • 승인 2007-11-12 00:00
  • 신문게재 2007-11-13 9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내일부터 한달간 국립중앙과학관
복제 개·형광 쥐 등 볼거리 풍성


"복제 개 호프와 형광색 쥐, 장기이식 미니돼지, 희귀 열대동물, 가상 음주현상 및 해부체험, 실제 쥐와 로봇 쥐의 미로찾기 대결 등 생명과학의 신비를 몸소 체험해 보세요."

본보와 21세기생명과학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생명과학특별전 ‘바이오 오디세이 II`가 오는 14일부터 12월16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국내 최초로 기존의 전시 형태에서 벗어나 살아있는 생명체를 직접 전시하는 등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선보인다.

▲생명과학특별전 바이오 오디세이 II란?=2007년 국가 지정 생물의 해를 기념하는 2차 특별기획전으로, 1차 특별전은 지난 4월5일부터 9월18일까지 국립서울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진행된 바 있다. 미래 생명과학 시대를 맞아 전시와 교육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생명과학의 꿈을 심어주고 첨단 생명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장 구성=전시관 입구로 들어가기 전 우측편에는 락토페린을 생산하는 국내 최초 형질전환 젖소 `보람이`가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이한다. 입구로 들어서면 매표안내소가 우측에, 전시장을 안내하는 로봇 ‘카카`가 좌측에 배치돼 관람객의 편의를 제공한다. 이어 좌측편에는 실제 쥐와 로봇 쥐간 불꽃튀는 미로찾기 대결공간과 토끼를 직접 만지고 관찰하는 터치풀, 미니 온실과 수술실 등이 자리잡고 있다. 우측편과 중앙에는 파충류와 양서류, 복제동물, 형질전환동물, 희귀 열대동물, 곤충 등의 전시공간이 마련됐다. 입구 맞은편에는 DNA분리와 동물 해부실험, 식물 압화 및 곤충 표본 작품 제작을 직접 체험하는 체험실습실이 위치하고 있다. 이밖에 입구 좌측편에는 행사 기념품 코너도 마련돼 있다.

▲추천 코너=평소에는 흰색을 띠고 있지만, 형질전환을 통해 자외선에 노출시켰을 경우 빨강과 파랑 등의 형광색으로 변화는 형광색소 쥐는 이번 특별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진귀한 볼거리 중 하나로 손꼽힌다. 살아있는 생쥐와 로봇 쥐와의 미로 찾기 대결 역시 상호간 학습능력을 가늠해 보는 재미있는 볼거리로 관람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또 복제 개 호프와 복제 고양이 3세, 장기이식 미니돼지, 다양한 원시어류와 미니온실, 희귀식물 및 열대동물, 파충류, 양서류, 열대곤충 및 대형 뱀 등 살아있는 생명체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은 이번 전시회만이 갖는 특별한 매력요소다. 이밖에 지능형 문자인식 쥐 해부 및 수술체험과 가상 음주현상 체험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생명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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