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업이 자사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려는 수단으로 인턴십을 활용하고 있다.
지원시 가산점, 정규직 전환 기회는 물론 실무경험과 인맥을 두루 쌓을 수 있기 때문에 구직자들도 인턴십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삼성그룹이 5∼12일까지 이공계 인턴사원(삼성테크윈은 디자인 인턴 포함) 채용에 나선다. 모집회사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코닝정밀유리,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기, 삼성네트웍스, 삼성테크윈, 제일모직, 에스원 등. 내년 2월 또는 8월에 졸업예정인 대학교 3~4학년 재학생으로 직전학기 전 학년 평점이 3.0점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한국P&G도 오는 11일까지 동계인턴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마케팅, 영업, 재무기획이며, 최종합격자는 2개월의 인턴십 기간 동안 주어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인턴사원에게는 월 160만 원의 보수가 주어지며, 우수 사원은 정직원으로 채용하고 300만 원의 상금도 준다.
로레알 역시 마케팅, 영업, 재무, 홍보 부문의 인턴사원을 모집 중이다. 지원자격은 학교나 전공과 상관없이 2년 내에 취업할 수 있는 대학교 3~4학년 재학생이나 졸업생이며, 대학원생도 지원할 수 있다. 뽑힌 인턴사원은 내년 1월 2일부터 2월 29일까지, 각 부서와 멘토의 도움을 받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랜드 그룹은 오는 16일까지 디스플레이디자인부문의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공예, 산업디자인, 의상관련 학과를 전공한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인턴 기간은 내년 1월부터 약 2개월간이며 인턴십 종료 후 우수 평가자는 정규사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도 MR(의약정보담당자, Medical Representative)인턴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졸업예정자로 제약MR경력이 1년 미만이면 지원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12주 동안 인턴사원으로 근무하며 월 120만 원의 보수가 주어진다. 인턴십 종료 후 평가우수자는 별도 시상하고 정규MR사원으로 채용한다. 마감은 오는 9일까지다./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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