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이야기]佛 보르도 지역 와인-생테밀리옹(Saint-Emilion)

34. 와인과 함께 떠나는 세계 여행

온화하고 풍부한 향의 레드와인
비단결 같은 매끄러운 맛이 특징

메를로.카베르네 프랑이 주품종 생산
그랑크뤼 상위 13개 샤토는 고급와인

이 지역은 도르도뉴강을 내려다보는 언덕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일조시간이 길고 배수가 잘 되는 점토질의 백악토로 이루어져 있는 토양으로 포도 재배에 적합하여 로마시대부터 와인 양조지로 그 이름이 알려져 있었다.

그리고 중세의 아름다운 도시와 그림 같은 샤토들로 유명한 이 지역은 포므롤 지역과 같이 메를로와 카베르네 프랑을 주요 품종으로 하여 와인의 맛이 온화하고 부드러우면서도 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메를로가 주품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떫은맛이 적고 향기가 풍부하며 비단결과 같이 매끄러운 레드와인이 주로 만들어진다.

이곳의 샤토 등급은 메독과는 다르다. 생테밀리옹(Saint-Emilion)과 생테밀리옹 그랑크뤼(Saint-Emilion Grand Cru)의 두 가지 AOC 명칭이 있는데, 그랑 크뤼 중에서도 상위 13개 샤토는 프르미에 그랑크뤼(Premier Grand Cru)로 좀 더 고급와인이다. 그랑 크뤼는 63개의 샤토이다.

생테밀리옹 지역은 10년마다 등급이 주어진 샤토들에 대해 심사를 한다. 지난 1996년에 마지막으로 이루어졌다.

■프르미에 그랑 크뤼(Premier Grand Cru)
-A급(2개): Chateau Ausone 샤토 오존느
Chateau Cheval Blanc 샤토 슈발 블랑
-B급(11개): Chateau l'Angelus 샤토 랑젤뤼스
Chateau Beau-Sejour-Becot 샤토 보-세쥐르-베코
Chateau Beausejour 샤토 보세주르
Chateau Belair 샤토 벨레르
Chateau Canon 샤토 까농
Clos-Fourtet 크로 푸르테
Chateau la Gaffeliere 샤토 라 가프리에르
Chateau Magdelaine 샤토 막들렌느
Chateau Pavie 샤토 파비
Chateau Trottevieille 샤토 트로트베에이으
Chateau Figeac 샤토 피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