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 변동률은 대전과 충북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충남은 아산 신도시, 태안 기업도시 착공 등의 영향을 받아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9월 토지거래량 및 지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토지거래량은 15만6710필지, 1억4989만㎡로 지난해 동월 대비 면적은 23.7%, 필지수는 33.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에 비해 면적은 23.5%, 필지수는 18.8% 줄어든 수치다.
대전의 토지거래량은 2346필지, 104만1000㎡가 거래돼 지난 8월에 비해 면적은 7.9% 증가했지만 필지수는 5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7235필지, 991만9000㎡가 거래돼 지난 8월 보다 면적은 37.4%, 필지수는 34.2% 감소했다.
충북도 6092필지, 929만8000㎡의 거래량을 기록해 전월에 비해 면적은 30.4%, 필지수도 26.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대전의 지가 변동률은 0.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 0.32%를 밑돌았으며 지난 7월 0.07%, 8월 0.06% 등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충북은 지난 8월과 마찬가지로 0.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충남은 지난 7월 0.12%, 8월 0.14%, 9월 0.15% 등 소폭의 상승세를 3개월째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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