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이야기]풍부한 맛 세미용.화이트와인 유명

[와인이야기]풍부한 맛 세미용.화이트와인 유명

메독와인 보다 부드럽고 숙성된 맛 32. 와인과 함께 떠나는 세계 여행

  • 승인 2007-10-19 00:00
  • 신문게재 2007-10-20 13면
  • 박한표 대전와인아카데미원장박한표 대전와인아카데미원장
佛 보르도 지역 와인 : 그라브(Graves 요즈음 뻬삭-레오냥(Pessac-leognan)이 떨어져 나옴)


가론강 서쪽에 위치한 이 지역은 북쪽의 뻬삭-레오냥과 그라브의 두 개로 나뉜 명칭을 갖고 있다. 이 지역은 ‘자갈`이라는 뜻의 이름 그대로 자갈이 많이 섞인 퇴적층이 모래나 점토 성 토양과 섞여 있는 지역으로 독특한 맛이 만들어진다.

그라브 지역의 와인은 강하고 풍부한 맛을 내는 세미용과 신선하고 산미가 강한 소비뇽 블랑을 주로 사용한 화이트와인이 유명하다. 1970년 중반 이후로는 레드와인의 생산량도 많이 늘고 있다. 현재는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이 거의 비슷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포도품종은 메독 지역과 비슷하지만 메독 와인보다 더 부드럽고 숙성된 맛을 지니고 있다. 남쪽의 그라브는 토질에 모래 성분이 많이 첨가 되어 화이트와인을 많이 생산하는 반면, 북부의 뻬싹-레오냥에서는 짜임새 있는 레드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샤또 오-브리옹은 메독의 4개 1급 샤또와 함께 ‘5개 샤또`로 불린다. 그라브 지역의 잘 알려진 그 외의 샤또들을 소개한다.

■제1급 와인 - Chateau Haut-Brion 샤또 오-브리옹
나폴레옹 시절 외상 딸레랑이 사랑하고, 빈 회의에서 각국 외교관들을 사로잡아 전후 프랑스를 안정시키는 데에 일익을 담당한 것이 그라브 지역의 샤또 오브리옹이다. 흥미롭게도 이 샤또는 메독 지역의 제1급 샤또이기도 하다. 1855년, 샤또에 등급을 부여할 당시 그라브 지역에서는 실시하지 않았는데 그 당시 이미 이 샤또의 명성이 유럽 전역에 퍼져 있었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등급을 부여하게 되었다. 그 후 1953년에 그라브 지역에서 실시한 등급 부여 시 새롭게 제1등급이 되었다.

■Cru Classe de Graves
그라브 지역의 크뤼급 샤또들 레드 7개, 화이트 3개, 레드와 화이트 동시 6개.
레드와인: Chateau de Fieuzal 샤또 드 피외잘
Chateau Haut-Bailly 샤또 오-바이이
Chateau La Tour-Haut-Brion 샤또 라 뚜르-오-브리옹
Chateau La Mission-Haut-Brion 샤또 미씨옹 오-브리옹
Chateau Pape-Cl?ment 샤또 빠쁘-끌레망
Chateau Smith-Haut-lafite 샤또 스미스 오-라피트

레드 및 화이트와인: Chateau Bouscaut 샤또 부스꼬
Chateau Cabonnieux 샤또 까르보니외
Chateau La Tour-Martillac 샤또 라 뚜르-마르띠악
Chateau Malartic-lagraviere 샤또 말라르틱-라그라비에르
Chateau Olivier 샤또 올리비에
Domaine de Chevalier 도맨 드 쉬발리에
화이트와인: Chateau Couhins 샤또 꾸엥
Chateau Couhins-lurton 샤또 꾸엥-뤼르똥
Chateau Laville-Haut-Brion 샤또 라빌 오-브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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