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소식]美 나이프로사와 전략적 제휴 체결

●해빛정보

휴대폰용 LCD 윈도 공급
긁힘 적고 선명한 화질 자랑

대덕특구 벤처기업 해빛정보(대표 박병선)는 미국 나이프로(Nypro)사와 휴대폰용 글래스 타입의 LCD 윈도우(글래스 렌즈(Glass Lens))를 공급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나이프로는 미국 국적의 노키아 4대 글로벌 EMS(Electronics Manufacturing Services)기업으로 미국 내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몰딩 회사이다. 사업군은 헬스 케어(Health Care)와 모바일 관련 EMS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는 공동으로 신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통합 공급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의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또 해빛정보가 최근 개발한 글래스 렌즈를 나이프로에 공급하게 됐다.
이 제품은 소재 자체가 기존의 아크릴이나 폴리카보네이트 보다 긁힘이 적고, 투과율이 높기 때문에 훨씬 선명한 화질을 제공해 준다.

그리고 특수 강화처리를 해 외부의 충격에 파손될 위험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해빛정보는 그 동안 다양한 스펙의 글래스 렌즈에 대해 두 차례의 테스트와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본사 및 생산공장인 중국 우한 현지법인의 실사를 마쳤다. 제품은 해빛정보의 중국 우한 현지법인에서 생산하며, 연말까지 월 100만개 수준으로 생산시설을 확대해 나이프로에 공급할 계획이다.

해빛정보 관계자는 "글래스 렌즈를 나이프로에 공급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세계 최대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에도 공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 휴대폰 메이저 빅(Big) 5 업체에 우리 제품을 공급하는 휴대폰 부품 전문기업으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