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 4구역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비계획 공동위원회에서 구역지정을 위한 심의를 거쳐 원안 의결됐다고 3일 밝혔다.
심의에서는 토지이용계획, 건폐율, 용적률, 공동이용시설 설치계획, 건축물 배치, 형태 등이 논의됐다.
또 정비사업으로 인해 주변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조망권, 일조권, 개발 밀도, 기반 시설 설치계획 등에 대해서도 심의했다.
심의된 정비 계획은 공동주택 12개동에 589세대가 신축되며 소공원, 경로당, 보육시설, 어린이 놀이터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연말께는 토지, 건축물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조합 설립 인가 신청과 건축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흥 4구역은 중구 대흥동 260-9번지 일원(3만6829㎡)에서 진행되며 SK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이승운 대흥 4구역 추진위원장은 "재개발 사업이 실시될 경우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낙후된 주거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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