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청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협상대학을 선정해 놓고 최근 수도권 대학들과 별도로 물밑 유치를 벌이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건설청은 한국토지공사로 하여금 3개의 협상대학과 대학부지의 가격, 위치 및 규모 등에 대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청은 또 "아직까지 입주대학 선정과 관련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앞으로 이들 대학들을 대상으로 입주대학 선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건설청은 이와 함께 "일부 언론에서 건설청이 대학설립·운영규정에 명시된 교지확보율보다 무려 6배 이상 큰 대학부지를 고려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주장하지만 고려대에 제공할 부지면적은 협상결과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도시의 자족기능 확보 및 조기활성화 등을 위해 `유치대학 평가위원회`에서 선정된 순위에 따라 협의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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