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경기 침체에도 분양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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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기 침체에도 분양 웃었다

대전 하우스토리·브리젠힐스 선전 주목

  • 승인 2007-07-23 00:00
  • 신문게재 2007-07-24 8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대전의 첫 타운하우스인 `브리젠힐스`와 대전의 타워팰리스로 불리는 `하우스토리 2차`가 주택경기 침체 속에서도 분양시장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

브리젠힐스와 하우스토리는 차별화된 마감재와 호텔식 서비스 도입 등 기본 주거개념을 벗어나 전원형 고품격을 추구, 실수요자들의 마음을 빼앗고 있는 것이다.

23일 브리젠힐스와 하우스토리 분양 관계자들에 따르면 하우스토리의 경우 지난달 12일 주택 전시관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 결과, 이날 현재까지 가계약을 포함해 140여 가구가 분양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식 계약자는 80여 가구에 이르며 이는 최근 주택경기의 장기 침체 속에서도 상당한 선전을 펼친 것이다.

특히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는데다가 총부채상환비율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놓고 볼 때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시행사인 정호하우징 이준구 회장은 "장기적인 주택경기 침체 속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오는 9월말께 분양이 완료된 것으로 예상한다"며 "모델하우스를 찾은 수요자들이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브리젠힐스 역시 분양가가 10억원을 넘은 최고급 타운하우스지만 주택 전시관을 둘러 본 수요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주택 전시관을 오픈한 이후 아직 정식 계약자수는 많지 않지만 최고급 타운하우스에 대한 자부심을 갖으려는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브리젠힐스는 도시와 자연을 동시에 갖춘 타운하우스로 차별화된 전원형 생활을 꿈꾸는 도시인들의 최근 트렌드에도 부합됐기 때문이다.

브리젠힐스 분양대행사인 (주)지텀의 김수영 이사는 "주택 전시관을 둘러 본 수요자들의 반응이 높아 오는 9월∼10월께면 분양률이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며 "10억원이 넘는 고가여서 수요자들이 신중하게 결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하우스토리는 옛 새서울호텔 자리에 138.84㎡∼214.87㎡(42평∼65평), 273.38㎡∼330.58㎡(83평∼100평) 등 모두 243가구가 들어서며 브리젠힐스는 유성구 하기동 침례신학대 뒷편 16만5290㎡ 부지에 307.43㎡(93평) 단일규모 64가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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