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명가를 찾아서]IMF도 이겨낸 뚝심으로 ‘참 좋은’ 주거공간 창조

[건축명가를 찾아서]IMF도 이겨낸 뚝심으로 ‘참 좋은’ 주거공간 창조

동건종합건설

  • 승인 2007-07-08 00:00
  • 신문게재 2007-07-09 11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그 변화를 앞서가고 이끌어 가자는 것이 동건종합건설(주)의 기업 모토입니다."

대전 서구 변동에 위치한 동건종합건설.
동건종합건설은 지난 1991년 주거상주택(주)으로 창사, 그 이듬해 동건건설(주)로 상호를 변경하고 지난 2002년 본격적인 아파트 건축사업에 뛰어들었다.

창사 초기에는 고급 빌라 위주로 야심찬 사업을 펼쳐왔지만 IMF 이후 빌라가 하락기에 접어들자 아파트 건축으로 사업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이후 일반 분양아파트보다 임대아파트 위주로 사업을 펼치면서 기업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특히 일반아파트는 분양이 안될 경우 자칫 기업에 치명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분양을 통한 수익보다는 서민들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동건종합건설은 지난 2003년 서구 변동에 153가구의 임대아파트 건축을 시작으로 2005년에는 중구 대흥동에 299가구의 `참좋은 아파트`를 건축했고 현재는 중구 선화동에 307가구 규모의 임대아파트를 시공하고 있다.

`참좋은` 아파트 명칭대로 입주민들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고 좋은 주거공간에서 생활하기 위한 동건종합건설의 바람이 담겨있다.

올해에는 동건종합건설(주)와 알디엠산업개발(주)로 분할해 새로운 시장 개척과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주택건설업체가 크게 증가한데다가 경기마저 어렵고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 살아남기 위한 새로운 모험을 하는 셈이다.

이흥재 사장은 "최근 주택건설경기 침체로 많은 기업들이 도산 직전에 내몰리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동건종합건설만이 갖고 있는 뚝심을 바탕으로 내실경영을 더욱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각적인 회사 발전방안에 따라 앞으로는 토목사업에도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변화를 앞서가는 기업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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