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와 분양원가 공개 등 주택법 개정에 따라 다가오는 9월 부터 주택시장 환경 변화가 예고되면서 민간건설사들이 사업승인 및 분양일정을 앞당기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도에 따르면 올해 3월말까지 건축 착공 연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93만 5255㎡보다 178% 늘어난 166만 7576㎡로 나타났다. 건축허가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135만 6503㎡보다 118% 증가된 160만 4799㎡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들어 지난해 보다 아파트의 사업승인 및 착공 실적이 많이 증가했다. 아파트 착공은 지난해 같은기간 1건 2만 6062㎡에서 올해 7건 68만 7902㎡였으며, 사업승인은 지난해 같은기간 한 건도 없었다가 올해들어 5건 43만 4716㎡로 파악됐다.
도 관계자는 “주택법의 개정이 금년 9월 시행 예정으로 민간건설사들이 사업승인 및 분양일정을 앞당기려고 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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