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하지구 개발 날개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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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하지구 개발 날개 단다

내달 환지예정지 지정.체비지 매각

  • 승인 2007-03-20 00:00
  • 신문게재 2007-03-21 7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 학하지구 개발 조감도
▲ 학하지구 개발 조감도
학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사업추진에 날개를 달게 됐다. 사업지구내 환지예정지 지정과 더불어 공동주택용지 등의 체비지 매각이 다음달 실시되기 때문이다. 체비지는 개발사업 시행자가 그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하여 환지 계획에서 제외하여 유보한 땅을 말한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서 분양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질 전망이다.

대전시는 다음달 10일께 대전 학하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환지 예정지가 지정된 이후, 유성구 학하동을 비롯해 덕명, 복용, 계산동 일대에 걸쳐 있는 학하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중 101블럭 1만9109평, 102블록 1만2059평 등 2개블록 3만1168평의 체비지를 매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1998년 학하지구 도시개발사업 기본계획이 수립되면서 `명당`으로 전해지는 별봉, 월봉, 학부리, 학무정 관상수목 등이 공원으로 원형 보존된다.

또 학하지구에 지역정서와 지리적 특성을 접목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전원형 도시`가 조성될 전망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복용공원 등이 인접해 있으며 화산천 등 자연경관이 뛰어나다"며 "또한 교통 접근성면에서도 양호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 유성구 학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2010년 완공예정이며 54만평 규모에 2만3056가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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