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경실련은 18일 성명에서 “평당 1000만원대 분양가를 놓고 줄다리기 끝에 900만원 후반대 분양가를 승인받은 대덕 테크노밸리 2차 대우 푸르지오아파트 분양가격이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화성동탄지구의 5개 업체 평균에 물가상승률 4%를 2년간 더한 금액을 건축비와 간접비의 기준으로 제시하고 “대덕테크노밸리 대우 저밀도 아파트의 경우 택지비 249만원을 포함해 건축비 307만원, 간접비 77만원, 기타 50만원 등 683만원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실련은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시행·시공업체는 지금이라도 분양원가에 대한 공개와 분양가격 조정을 단행하라”고 강조했다. 또 “관할 관청인 유성구가 과다한 분양가 거품을 제거를 위해 분양가 검증위원회 도입, 가격상한제 등 실질적인 행정력을 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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