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집값이 7개월 만에 올랐다.
4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11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이후 하락세를 유지하던 대전의 집값은 지난달 전월에 비해 0.2% 상승했다. 충남도 지난달 보합세에서 0.1% 상승으로 돌아섰다.
대전은 중구가 0.1% 하락했으나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재개발에 대한 기대로 동구가 0.4% 상승했으며 서구도 0.3% 상승해 전반적인 상승세를 주도했다.
충남은 아산과 공주가 각각 0.3%, 0.2%씩 하락했으나 수도권 인구의 전입과 대단위 아파트 입주 등으로 천안이 0.4% 상승해 전반적인 오름세를 주도했다.
전세값에서도 대전은 동구와 유성구가 각각 1.0% 씩 상승해 0.5% 상승했으며 충남도 공주와 아산은 각각 0.2%, 0.1% 하락한 반면, 천안이 0.3% 상승해 전체적으로는 0.1% 상승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집값이 3.1% 상승, 지난 1990년 4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전월보다 1.0% 올라 전월과 같았으며 서울은 1.6%, 경기 1.8%, 인천 1.1% 등으로 수도권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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