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건설과 수도권 인구의 인구 유입 등으로 대전시에서의 중대형 주택의 주요 수요 계층의 40~54세 인구가 오는 2024년까지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중소형 주택의 수요층인 25∼39세 인구는 2010년을 정점으로 꺾이는 것으로 나타나 현재 52.4% 수준의 내집 마련 비율을 감안한 적절한 주택 공급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통계청의 인구추계에 따르면 중대형 주택의 주요 주소비층인 40~54세 인구는 2007년 34만8990명에서 2010년 36만8603명, 2024년 40만1255명을 정점을 찍은뒤 2025년 39만9584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같은 대전시의 인구 증가는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2012년께 인구가 감소하는 다른 광역시와는 대조된다.
충남도 40~54세 인구는 2007년 40만1815명에서 2010년 46만2414명, 2020년 47만2547명, 2024년 48만5257명으로 증가한후 2025년 48만2556명, 2026년 47만6703명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소형 아파트의 주요 소비계층인 25~39세 인구는 대전`충남 모두 2010년을 정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대전은 2007년 40만 815명에서 2010년 40만3870명으로 정점을 찍은후 2011년 39만8937명, 2013년 38만7630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충남도 2007년 42만6044명에서 2010년 43만430명으로 정점을 찍은후 2011년 42만6829명으로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계청이 파악하고 있는 인구 예측이 정밀하다고 장담할 수 없지만 큰 흐름에서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수도권과 가까운 충남지역으로 각종 산업체가 이전하고, 행정도시 건설 등으로 대전시를 중심으로한 충남지역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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