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뉴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5-0으로 꺾었다.
세이트루이스는 이로써 시리즈 승부 2승1패를 기록해 홈에서 이어지는 4, 5차전을 이기면 챔피언 반지를 끼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선발투수 크리스 카펜터는 8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투구 수는 82개였고 볼넷을 하나도 주지 않고 삼진은 6개를 잡았다.
2005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서 위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그의 위력투 앞에 디트로이트 1-6번 타자가 아무도 1루를 밟지 못했다. 전체 타선은 1, 2, 4, 6, 7회 등 5차례나 삼자범퇴를 당하는 치욕도 맛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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