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7·콜로라
김병현은 16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9안타 1볼넷으로 3실점했다.
김병현은 1-3으로 뒤진 8회 타석 때 투수 제레미 아펠트로 교체됐고 팀이 1-5로 져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11패(8승)째. 다만 시즌 방어율을 종전 5.37에서 5.30으로 낮춘 건 다소 위안이 됐다.
김병현은 대량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위기 관리능력을 보여줬지만 올 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인 상대 선발 브랜던 웹의 구위에 철저하게 눌린 팀 타선이 점수를 시원하게 뽑아주지 못한 게 아쉬웠다.
유제국은 같은날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안타와 볼넷 없이 무실점으로 막는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연합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