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제이콥스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서 5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3회 주자 없는 1사에서 가운데 담장 윗부분을 맞히는 홈런성 타구를 날리고 전력 질주해 3루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1회 첫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나가 2사 만루를 만들었으나 후속타자 라이언 가코가 범타에 그쳤고 5회에는 낙차 큰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2-2로 맞선 무사 1루에서 유격수 호수비에 걸려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연장 10회말 왼손 마무리 B.J.라이언을 맞아 대타 제이슨 마이클스로 교체됐다.
연장 10회말 2사에서 클리블랜드는 쟈니 파랄타가 라이언에게 끝내기 우월 1점 홈런포를 때려 3-2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의 거포 트래비스 해프너는 이날 홈런 2개로 전날 40호에 이어 41, 42호를 기록하는 괴력을 보였다.
해프너는 3회 선두타자로 나와 빨랫줄 같은 우월 1점 홈런을 터뜨렸고 8회에도 똑같은 코스로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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