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방문경기에 우익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2회 첫 타석과 4회 두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0-1로 뒤진 6회 2사 1루 세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쳐내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클리블랜드는 상대 투수 제이슨 그릴의 폭투로 주자 2,3루의 역전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8회 주자 없는 1사에서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도루를 시도했지만 투수 페르난도 로드니의 견제에 걸려 아웃됐다. 팀은 0-1로 져 지구 1위인 디트로이트에 3연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이날 2안타로 타율을 0.257로 끌어올렸다. 전날 왼손투수를 상대로 선발출장했던 추신수는 이날도 왼손 선발 윌프레도 레데스마를 상대로 선발로 나와 에릭 웨지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연합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