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경기에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출장해 5타수 2안타의 날카로운 타격 솜씨를 뽐냈다.
시애틀 소속으로 지난해 4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18경기만에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타율도 0.125에서 0.190(21타수 4안타)으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1회 초 2사 1루에서 2루 내야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3회 초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5회 2사 1루에서 가운데 낮은 초구에 과감히 방망이를 휘둘러 깨끗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아쉽게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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