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은 6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 삼진 9개를? 솎아냈지만 7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 4실점한 뒤 2-4로 뒤진 7회말 타석에서 미겔 오헤다로 교체됐다.
타선이 뒤늦게 폭발, 5-4 역전승을 거둔 덕분에 패전은 면했다. 지난 1일 시즌 첫 등판이던 플로리다전에서 1승을 올린 김병현은 방어율만 1.35에서 3.29로 치솟았다.
김병현은 잘 던졌으나 ‘천적’ 프레스턴 윌슨의 벽을 넘지 못했고 모두? 2사? 후 실점해 안타까웠다.
전날까지 김병현을 상대로 1홈런 등 14타수 10안타(타율 0.714)의 신들린? 방망이를 휘두른 윌슨은 이날도 2안타 3타점으로 ‘천적’ 구실을 톡톡히 했다. <연합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