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맞대결을 벌일 투수는 우완 크리스 영으로 2승1패(방어율 4.03)를 마크 중이다.
올 두 번째 선발등판이던 17일 샌프란시스코전(6이닝 2실점)과 23일 애리조나전(3⅔이닝 5실점)에서 모두 패전 투수가 됐던 서재응은 샌디에이고와 3연전 첫 게임으로 그 의미가 1승 이상인 이날 등판에서 연패 탈출과 첫 승 신고를 동시에 노린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서재응이 더욱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은 바로 7.64까지 치솟은 방어율이다.
중간 계투로 나섰던 5일 애틀랜타전(3이닝 3실점)과 시즌 첫 선발로 출격했던 12일 피츠버그전(5이닝 5실점) 등 4번의 출장에서 서재응은 컨트롤 난조로 매경기 실점하며 고전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14번의 선발 등판에서 3점 이상을 허용한 게 5차례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벌써 4번 중 3번에 달하는 등 난타를 당하고 있어 그가 날카로운 코너워크를 회복해 예년의 제구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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