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회 봉사하는 지도자 양성 앞장

세계사회 봉사하는 지도자 양성 앞장

김봉태 선문대학교 총장

  • 승인 2006-03-10 00:00
  • 대담=남정민 기자대담=남정민 기자
‘2+2. 2+3 유학제도’ 글로벌대학 선도
무한경쟁 시대 최고 교육서비스로 승부
참지식인 배출… 최고대학 전통 계승

선문대학교는 거시적인 안목으로 대학의 국제화에 노력해 왔다. 전국대학 중 최초로 실시된 ‘3+1유학제도’는 한국 대학의 국제화를 선도했다는 평을 얻었으며, 현재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2+2유학제도’(복수학위), ‘2+3유학제도’(복수학위 및 MBA취득)의 혁신적인 국제교류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실천해 오고 있다. 또한, 일방적인 해외파견 위주의 국제교류에서 벗어나 균형 있는 쌍방향 교류를 추진해온 결과, 해외로 파견되는 학생과 외국유학생 비율이 연간 700명 대 800명으로 가장 모범적인 사례의 국제교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김봉태 총장은 취임하면서 선문대를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기반을 갖춘 글로벌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것이라고 밝혔다.



-취임소감은.

▲그동안 선문대는 애천·애인·애국의 건학이념 위에 인격도야와 학문연구, 창의적 봉사를 통해 지역공동체와 국가 그리고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참지식인을 양성, 배출해 왔다.

이시간에도 선문인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갈등해결과 평화실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이처럼 짧은 기간에 이룩한 놀라운 발전은 설립자의 확고한 교육철학과 지원에 힘입어 이사장님과 전임 총장, 교직원들이 만들어낸 것이다. 이런 전통을 이어 받아 선문대를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선문대의 당면과제로 꼽는 것은 무엇인가.

▲오늘 우리는 1년 전과 비교할 수 없는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살고 있다. 국내문제는 더 이상 우리들만의 문제로만 존재하지 않고 세계화된 환경 속에서 모든 요인들이 상호 작용하는 가운데 24시간 무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선문대학 역시 양질의 연구와 교육 등을 통해 지역공동체와 민족 그리고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하지 못할 경우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교훈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선문대학교는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설립이념의 핵심인 참사랑을 중심으로 한 책임경영과 공헌활동을 통해 민족과 인류의 요청에 부응해야 한다.

또 21세기 생존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 그리고 새로운 가치관을 창출하기 위한 ‘마르지 않는 저수지’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경쟁력 강화와 발전계획을 말해달라.

▲최근 국내외적으로 총장의 리더십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고, 또 학교 발전과 직결되기에 남다른 사명감과 진취성, 때로는 포용력을 가지고 매사에 임할 것이다.

또한 개방적인 학교경영을 통해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선문공동체 실현에 앞장서고 특히 개혁과 발전적인 혁신방안을 적극 발굴, 실행해 나가겠다.

또 현재의 위기상황을 수용하고 전 구성원들의 지혜를 모아, 뼈를 깎는 혁신과 자구노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모색할 것이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천 방안은 무엇인가.

▲첫째, 애천. 애인. 애국의 3대 건학이념을 중심으로한 ‘BEST 선문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전임 이경준 총장이 야심차게 추진해온 ‘선문비전21’의 현 좌표와 중장기 발전계획을 총체적으로 재점검해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글로벌 경영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선문비전21’을 통해 추진해 온 전국 대학 20위 진입 목표를 빠른 시일안에 실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아울러 우리 대학의 글로벌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세계 속의 선문으로 우뚝 서게끔 육성해 나가겠다.


둘째, ‘BEST 선문건설’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존의 특성화 프로젝트와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전략적으로 대폭 강화, 육성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참지식인 양성 프로그램을 더욱 심화, 발전시키는 한편 범국민 캠페인으로 확대 재생산함으로써 세계시민사회를 위해 봉사할 지도자 양성과 도의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 또 3+1제도에서 더욱 진일보한 수요자 및 현장중심의 국제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해외마케팅을 통한 학생 유치노력을 배가해 ‘세계로 통하는 문’을 안팎으로 활짝 열어 실질적인 글로벌 캠퍼스를 실현하겠다.


셋째, 대학개방을 통해 무한경쟁이 가속화되는 현실을 직시하고 최고의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립자와 절대적으로 하나된 가운데 모든 구성원들의 예지를 한데 모아 사활을 걸고 개혁을 이끌겠다. 새로운 지식창출에 필수적인 세계수준의 연구인력과 우수한 인재유치를 위해 재단과의 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투자에 노력할 것이다.


넷째, 다양한 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인정과 사랑을 받고 나아가 사회적 자본을 축적해 나가는 공익기능을 강화하겠다. 산학협력단과 교류협력처, 한국어교육원 등의 기관을 중심으로 지역의 자치단체, 기업, 언론과의 협력을 극대화해 학문연구의 성과가 기업 및 국가경쟁력 강화로 신속히 연결될 수 있는 고효율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21세기 고도의 지식기반사회가 요구하는 경쟁력있는 인재배출을 통해 공동체의 화합과 평화통일 그리고 지구촌 평화실현에 기여토록 하겠다.



-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BEST 선문 프로젝트’는 선문인 전체의 자발적 참여와 수고가 없이는 아무 것도 성취할 수 없는 것이 기정사실이다. 그 어떤 화려한 수사보다도 선문인 모두가 주인의식과 현실인식 그리고 비전을 공유한 공동체로서 각자의 위치에서 열과 성을 다해 주길 바란다.

과거 청소년 인성교육과 청년·학생들의 통일운동을 국내 주류의 시민운동으로 키워 나온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명문대학으로 키워나가는 데 접목시킬 것이다.




생년월일 : 1945년 6월 20일생

학 력

1969년 2월: 건국대 축산과졸
1975년 2월: 건국대 대학원 철학과졸(철학 석사)
2003년 6월: 미국 UTS졸(교육학 석사)
2005년 11월 30일: 미국 UTS 명예신학 박사



경 력

1975년 2월∼1985년 9월: K-CARP 회장
1984년 3월∼1995년 3월: W-CARP 부회장
1989년 2월∼1995년 3월: K-CARP 회장
1989년 7월∼현 재 : 한국교원원리연구회(TARP) 이사장
1989년 7월∼현 재 : 한국초중고원리연구회(HARP)이사장
1990년 1월∼현 재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부회장
1994년 7월∼현 재 : (사)세계평화청년연합 한국회장
1997년 10월∼현 재 : (사)한국청소년순결운동본부 회장
2000년 3월∼현 재 : 세계일보사 부사장
2001년 7월∼현 재 : 세계평화청년연합 세계회장
2001년 7월∼현 재 : 나라사랑 전국학부모회 이사장
2002년 3월∼현 재 : 세계평화순결민족연합 공동의장
2005년 3월∼현 재 :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
2005년 12월∼현 재 : 김씨 문중 총연합회 공동회장



저 서

함께 사는 통일의 길
성교육의 이론과 실제



논 문

변증법적 유물론의 비판적 연구
인류생존과 환경
순결교육 그 대안을 찾아서
이혼가정 증가로 인한 사회문제 대처방안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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