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국 |
유제국의 에이전트인 이치훈씨는 7일 “유제국 선수가 10일 팀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로 이동,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컵스에 입단한 후 처음으로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유제국으로선 후반기 빅리그 진입을 타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지난 해 11월 귀국 후 두 달 넘게 모교인 덕수정보고(성동구 행당동)에서 강도높은 훈련을 해왔던 유제국은 올 시즌을 마이너리그 아이오와 커브스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즌 중 빅리거 승격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해 더블A 웨스트텐 다이아몬드잭스 소속으로 27경기에 선발등판, 11승8패, 방어율 3.34의 좋은 성적을 내 부활을 알렸고 최고구속 95마일(153㎞)대의 빠른 공과 좋은 구위를 되찾아 자신감에 차 있기 때문이다.
‘이치훈 사단’의 또 다른 선수인 최희섭(27·LA 다저스)은 현재 미국 하와이 한화 이글스 캠프에서 합동훈련을 하고 있는 데 팀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오는 15, 16일께 플로리다주 베로비치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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